170501_ 우리 아직, 여기 있습니다

아마도 2011년? 언제였는지 기억도 가물한 사진 한 장. 작년에 후배가 추억팔이 해준 사진. 갓 전역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어쨌든 복학생 아저씨들. 교지 편집실에서 뭘 하고 있는지는 당연히 기억 안 나고. 여튼, 그런 옛날 사진. 사진 속 새파란 놈들이 괜한 반골 기질과, 호기로 ‘독립’ 그리고 ‘언론’을 해보겠다고 <뉴스민>을 만들고 5년이 지났다. 지난 5년 중 초기 […]

지극히 사적인 문-안 대구 유세 취재 단상

17, 18일 연이어 문과 안이 대구를 찾았다. 문은 2.28민주의거 기념탑과 성서산업단지, 경북대. 안은 서문시장과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을 찾았다. 17일 문의 유세를 볼 때까진 못 느꼈는데, 18일 안의 유세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느껴진 것들이 몇 가지 있다. 뭣보다 문의 ‘준비된 대통령’ 슬로건은 일단은 ‘맞는 말’로 보였다. 양강으로 불리는 문-안의 대구 유세는 개인적으로 격차가 크게 느껴졌다. 119석 거대 […]

151215_기억

황전원 ‘전’ 세월호 특별조사위원이 다시 특조위원으로 선임되고, 26일 특조위에 ‘찾아갔다가’ 유가족들에게 쫓겨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참… 안타까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깜냥은 안되는데, 감당 할 수 없는 욕심이 눈과 귀를 막은 사람… 정도로 나는 그를 기억한다. 지난해(2015년) 12월, 김해를 찾았다. 14일, 그러니까 20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 둔 날이었고, 우여곡절 끝에 세월호 참사 1차 청문회가 시작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