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2 사드 전자파 측정하던 날

갑작스럽게 성주 골프장에 들어가는 걸로 결정됐다. 성주 담당은 휴가 갔고, 편집장은 다른 일 있고, 젠장. 다시 팔자엔 없을 것 같은 헬기를 탔다. ‘시누크’라던가. 생각보다 커서 놀랬다. 소리도 커서 정신없었다. 40명 좀 넘게 탔는데, 나중에 보니까 기자보다 국방부, 환경부 직원들이 훨씬 많았다. 10시 45분, 골프장에 발을 디뎠다. 지난 2월 28일, 롯데가 골프장을 군에 넘겼을 때, 새벽 […]

170509_1, 2기 민주정부에 대한 기억, 그리고···

1987년생. 그땐 관심도 없었고, 대통령이 뭐하는 사람인지도 잘 몰랐지만, 초등학교 4학년이던 1997년 겨울에 DJ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혹시나 하고 옛날 일기장을 들춰봤지만, 역시나 언급 조차 안했다. 1997년 12월 19일은 공란이다. 기록이 없다. 그로부터 나흘 뒤 남자들은 꼭 한다는 그, 수술을 받은 기록이 남아있다. IMF와 역사에 남을 대통령의 당선 따위는 그, 수술보다도 내겐 의미 없는 사실이었다. 그로부터 […]

지극히 사적인 문-안 대구 유세 취재 단상

17, 18일 연이어 문과 안이 대구를 찾았다. 문은 2.28민주의거 기념탑과 성서산업단지, 경북대. 안은 서문시장과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을 찾았다. 17일 문의 유세를 볼 때까진 못 느꼈는데, 18일 안의 유세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느껴진 것들이 몇 가지 있다. 뭣보다 문의 ‘준비된 대통령’ 슬로건은 일단은 ‘맞는 말’로 보였다. 양강으로 불리는 문-안의 대구 유세는 개인적으로 격차가 크게 느껴졌다. 119석 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