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시작일,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가 모두 대구에 왔다.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별칭은 이날도 여지없이 확인됐다. 개인적으로, 화가 나기도 하고 꽂힌 지점은 이들이 방역을 정쟁에 활용한 연설을 한 것이다. 평범한 시민은 방역 정책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는 삶을 사는데, 이들은 그걸 서로 상대를 비방하는데 활용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내가 아는 수준에선 사실관계도 틀려먹었다. 이렇게 허위로 상대를 비방하는데 […]
작성자: 이_기자
코로나19 2년, ‘쓸데없는’ 고민
2년째 코로나19 취재를 하다보니, ‘쓸데없는’ 고민만 느는 것 같다. 어제부터 정부가 고위험군을 제외한 코로나19 확진자(일반관리군)에 대해선 특별한 관리 없이 필요한 경우에 스스로 관련 기관을 통해 치료·상담받을 수 있는 방안을 실시했다. 그리고 오늘 여러 언론에서 ‘셀프 재택치료’ 난맥상을 짚는 보도를 쏟아냈다. 난맥상의 핵심은 준비 부족이다. 일반관리군이 필요한 경우 치료·상담 받을 수 있는 동네 병의원에 대한 정보가 […]
이별까지도 사랑이래서
꽤 오랜시간 함께한 내 ‘자존심’과 헤어졌다. 최근 몇 달 사이 이래저래 말썽을 부렸다. 보험 출동 서비스를 두 번 불렀고, 지난 수요일엔 견인차 신세를 졌다. 더이상 자존심을 지킬 때가 아니었다. 새 차를 볼까, 중고차를 볼까.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오갔다. 마음에 드는 새 차를 뽑는데도 최소 3주가 걸린다 해서 주말 시간을 내서 중고차 매장을 가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