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포차’는…

<민포차>는 대구경북에서 대안적 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 소주 한 잔 기울이며 이야기해보자는 컨셉으로 시작한 인터뷰 코너다. 2012년 ‘뉴스민’을 시작하면서부터 운영했고, 2014년 8월까지 <민포차>라는 이름으론 30명의 인터뷰 기사가 나갔다. 이 중 27명의 이야기를 글을 옮겼다. ‘기자’라는 호칭부터 어색했던 햇병아리 시절의 인터뷰 기사여서 여러모로 부족했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인터뷰에 응해주셨고, 기사를 좋게 봐주셨다. 개인적으로도 애착이 많았던 코너기도 […]

151215_기억

황전원 ‘전’ 세월호 특별조사위원이 다시 특조위원으로 선임되고, 26일 특조위에 ‘찾아갔다가’ 유가족들에게 쫓겨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참… 안타까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깜냥은 안되는데, 감당 할 수 없는 욕심이 눈과 귀를 막은 사람… 정도로 나는 그를 기억한다. 지난해(2015년) 12월, 김해를 찾았다. 14일, 그러니까 20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 둔 날이었고, 우여곡절 끝에 세월호 참사 1차 청문회가 시작된 […]

‘SNS시대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남기’를 읽고 : 다시, 해답은 작은언론이다

14’02’18 2014년 다른 블로그에 써놓았던 서평을 옮겨 둡니다. 블로그 타이틀을 ‘대구에서 독립언론 기자로 살아가기’로 정한 이유를 이 서평으로 대신합니다. 지금부터 이어질 글은 『SNS시대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남기』에 대한 서평이라기보다 책을 읽으며 정리한 내 이야기다. 지역언론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졸업 후 진로를 언론계로 확정한 무렵이었다. 우연히 <은평시민신문>에 관한 기사를 읽었다. 정확하게 어떤 내용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