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레책방지기 장우석씨를 만나다 부산 보수동만큼은 아니었지만, 한때 대구도 헌책방이 성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대구역 굴다리, 시청, 남문시장 등지에 약 100곳의 헌책방이 각기 사연을 가진 책을 품고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80년대 복사기, 90년대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시나브로 사라지기 시작하던 헌책방은 이제 10여곳 만이 남아 과거의 영광을 간직하고 있다. 지난 5월 대형 중고서점이 대구 중심가에 떡하니 문을 열고부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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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포차]순정만화를 좋아하던 소녀에서 노동운동가로
박근혜 집 앞서 57일간 3천배… 박문진 지도위원을 만나다 2012년 12월 19일 밤 10시 40분 서울 삼성동의 한 저택에서 붉은 머플러를 목에 두른 여성이 검정색 대문을 나섰다.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이미 집 앞 거리는 태극기를 든 채 그녀의 이름을 연호하는 지지자들로 가득 차 있었다. 항상 검정색 고급 세단을 타고 대문을 나섰다는 그녀지만 이날 만큼은 자신의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