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김수민 구미시의원을 만나다. 지난달 21일 저녁 김수민 구미시의원(녹색당, 진미동/인동동)을 만났다. 서너 번 녹색당 행사 또는 탈핵 행사 등에서 스치듯 인사만 나눈 김 의원은 사무실에서 서먹하게 기자를 맞았다. ‘오늘 인터뷰는 조금 힘들 수도 있겠다’고 지레짐작하며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앉기가 무섭게 그는 3시간 동안 쉬지 않고 이야기를 토해냈다. 32살이란 나이가 무색할 만큼 풍부한 스토리가 그 […]
작성자: 이_기자
[민포차]10주년 우드맥, “우드맥 정신은 자유로운 영혼”
10년 우드맥 정효진 사장을 만나다 정효진(사진, 53)씨는 10년전 이 무렵 음악카페 ‘우드맥’의 문을 열었다. 올해로 10년을 맞이하지만 정확하게 2월 어느 날이 개업일인지 기억하지는 못한다.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음악을 즐기는 것을 음악에 대한 예의로 알 듯, 겉멋 싫어하는 성격이 날짜 따위는 무심하게 기억 속에서 지웠는지도 모른다. 특별하게 10주년 행사도 준비하진 않았다. 그저 “지난 10년간 밥 먹고 […]
[민포차]“새누리당 일색 대구서 1/12 몫을 챙겨내는 것”
장태수 대구 서구의회 부의장을 만나다 너도나도 진보정치의 위기를 말한다. 누구도 위기를 부인하지 않는다. 2004년 민주노동당이 처음 원내에 진출하며 10석을 차지했을 때의 영광을 찾아보기 힘들다. 당시보다 원내에 진출한 진보정당 국회의원 수는 늘어났다(진보정의당 7명, 통합진보당 6명). 하지만 여전히 진보정치는 위기다. 어쩌면 위기의 징후는 이미 2004년부터 있었는지도 모른다. 당시 민주노동당 정책연구원이었던 목수정 씨는 자신의 책에서 “17대 국회 초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