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포차] “권력보다 마누라가 무서운 목사님”

백창욱 대구 평통사 대표를 만나다 “체포적부심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풀려났다. 다행이다. 대구가는데 지장없게 됐다. 나는 권력보다 마누라가 더 무섭다” 지난 4월24일, 대구 평통사(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대표인 백창욱(50) 목사가 페이스북에 남긴 글이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공사가 본격화 되면서 그는 수차례 강정마을로 향했다. 크지 않은 체구에 언제나 온화한 표정을 짓고 있는 그지만 강정마을에서 만큼은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처럼 공권력과 싸우며 벌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