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관 기행] 170606 박경리기념관

박경리기념관에서 발이 묶였다. 점심시간이라 그런가 버스 텀이 이상하게 길다. 버스정류장에 걸터앉아 선생을 추모하는 글을 써보기로 했다. 선생이 영면에 들던 2008.5.9에 나는 한참 신병교육대서 훈련을 받고 있었고, 그 이후 1년여 만에 토지를 읽었다. 징역에서 토지를 읽었다는 유시민 작가가 약간 친근하게 느껴졌다. 토지는 태백산맥과 함께 천둥벌거숭이를 교화한 또 하나의 선생님이었다. 마음을 담아, 글을 남긴다. 。。。 박경리 선생의 […]

170509_1, 2기 민주정부에 대한 기억, 그리고···

1987년생. 그땐 관심도 없었고, 대통령이 뭐하는 사람인지도 잘 몰랐지만, 초등학교 4학년이던 1997년 겨울에 DJ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혹시나 하고 옛날 일기장을 들춰봤지만, 역시나 언급 조차 안했다. 1997년 12월 19일은 공란이다. 기록이 없다. 그로부터 나흘 뒤 남자들은 꼭 한다는 그, 수술을 받은 기록이 남아있다. IMF와 역사에 남을 대통령의 당선 따위는 그, 수술보다도 내겐 의미 없는 사실이었다. 그로부터 […]

170501_ 우리 아직, 여기 있습니다

아마도 2011년? 언제였는지 기억도 가물한 사진 한 장. 작년에 후배가 추억팔이 해준 사진. 갓 전역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어쨌든 복학생 아저씨들. 교지 편집실에서 뭘 하고 있는지는 당연히 기억 안 나고. 여튼, 그런 옛날 사진. 사진 속 새파란 놈들이 괜한 반골 기질과, 호기로 ‘독립’ 그리고 ‘언론’을 해보겠다고 <뉴스민>을 만들고 5년이 지났다. 지난 5년 중 초기 […]